핀테크 기업 인베스트리, 동남아 시장 진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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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핀테크(IT를 활용한 금융서비스) 기업 인베스트리 라드히까 자야(PT Investree Radhika Jaya, 이하 인베스트리)는 태국과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국영 안따라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공동 설립자인 아드리안 구나디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기자 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인베스트리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출이나 상품·서비스의 조달을 지원하고 있다.
아드리안 CEO는 “필리핀 기업과의 협의는 최종 단계에 들어가 있어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국에 대해서는 “현재 사업 허가 취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1분기(1~3월)에는 인가를 취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준비는 갖춰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베트남 진출도 검토하고 있지만, 베트남에는 핀테크 기업을 받아들일 법률이 없기 때문에 법 정비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1~11월의 대출 총액은 2조 4,000억 루피아로 전년 동기의 1조 1,000억 루피아를 크게 웃돌았다.
창업 후 대출 총액은 4조 2,000억 루피아에 달했다. 내년에는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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