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원유 수출 징수금 내년 1월부터 정식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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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팜원유(CPO) 및 관련 품목의 수출 징수금을 내년 1월 1일부터 재개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팜유농장기금(BPDP)은 CPO의 국제 가격이 하락하고 있음을 고려해 올해 3월 일시 중단됐다.
현지 언론 안따라뉴스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CPO의 징수금은 재무장관령 ‘2019년 제136호'로 규정했다. 올해까지 징수금을 면제하고 1월부터 재개한다. 금액은 CPO 톤당 가격에 따라 설정, 570~619달러일 경우 25달러, 619달러를 초과할 경우 50달러로 설정한다.
6월 이후 재개될 예정이었지만, CPO의 국제 가격 하락세가 계속 이어져 보류됐다. 내년 1월부터 재개되는 이유 중 하나는 경유에 바이오 디젤을 30% 혼합한 'B30' 사용이 의무화되기 때문이다.
한편, B30 도입으로 CPO의 국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팜유 업계는 징수금의 재개가 CPO의 국제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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