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2015~2019년 연평균 88%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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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전자상거래는 국내 디지털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미국의 IT 대기업 구글(Google)과 싱가포르의 테마섹(Temasek), 컨설팅기업 베인앤컴패니(Bain&Company)가 매년 공동으로 실시하는 '2019 동남아시아 경제(eConomy Southeast Asia 2019)'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전자상거래 부문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88%를 기록했으며 총거래액(GMV)은 210억 달러였다.
구글 인도네시아의 랜디 유수프 운영이사는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는 대규모 자금 지원과 국내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급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3일자 보도에 따르면 데카콘 기업 오픈마켓 또꼬뻬디아(Tokopedia)가 작년 3분기 전자상거래 사이트 중 가장 많은 방문수를 기록했다. 월평균 방문수가 6천590만명으로 전체 시장점유율의 25%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부깔라빡(Bukalapak), 라자다(Lazada), 블리블리가(Blibli)가 각각 4천280만명, 2천790만명, 2천130만명 순이었다.
한편,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최근 전자상거래 업자와 오프라인 업자가 동일한 기준에서 경쟁을 치룰 수 있도록 규제하는 정자상거래에 관한 정부령 '2019년 제80호'를 발효했다. 특히, 세금 납부 규제 등의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전자상거래 업자들도 오프라인 업자와 마찬가지로 동일한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하지만 전자상거래 업계들은 이는 소규모 전자상거래 업자들에게 불리한 규정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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