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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올해 제조업 투자액 최대 90% 확대

경제∙일반 작성일20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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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아구스 구미왕 산업장관은 6일 올해 제조업의 투자유치 307조~351조 루피아를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50~90% 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다.
 
대만과 미국의 기업 등과 대형 투자사업 안건들이 현재 협의 중에 있으며, '옴니버스 법‘이 수립되면 투자가 더 확대될 전망이다.
 
현지 언론 꼼빠스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아구스 산업장관은 “석유화학 및 전자부품, 스마트 시티, 설탕, 항공산업 등 대형 투자 프로젝트와 관련해 여러 회사와 협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구스 장관은 구체적으로 대만 정유사 최대의 공기업 CPC와 대만 액정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라이트맥스(LiteMax), 대만 최대 농산물그룹 타이완 슈가 코퍼레이션(Taiwan Sugar Corp), 미국 항공 부품 기업 UNICAL 그룹 등을 꼽았다.
 
2020~2024년 중기개발계획(RPJMN)에 포함되어 있는 산업단지 27개소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 계획은 수마뜨라섬에 14개소, 깔리만딴섬에 6개소, 술라웨시섬에 3개소 등 자바 외 산업단지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9월 제조업 투자액은 147조 3,000억 루피아였다. 연간으로는 188조 8,000억~204조 6,000억 루피아에 달한다.
 
아구스 산업장관은 이어 “올해 제조업의 목표 성장률은 4.8~5.3%이다. 지난해 4.48~4.60%로 5% 미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재의 국내 조달을 지원하는 등 제조업 전체의 생산 효율 향상을 도모하고, 연내 취업자수를 1,966만명까지 늘릴 방침이다. 지난해 8월 기준 제조업의 취업자 수는 1,893만명이었다”라고 언급했다.
 
제조업의 목표 수출액은 1,363억~1,428억 달러였다. 지난해 식음료, 기초 금속, 섬유·의류를 중심으로 1,237억~1,29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예상했다.
 
아구스 산업장관은 이어 “현재 중점 과제로는 나프타와 철광석 등 원자재 공급, 항만과 도로 등의 인프라 개발, 수도·가스·전기 및 폐기물 처리시설이 부족한 것 등이다”라며 "다른 부처와 협력하여 과제 해결에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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