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수출, 올해는 15~20% 증가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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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시멘트협회(ASI)는 올해 시멘트의 주원료인 클링커(Clinker)의 수출량이 지난해 전망량에서 15~20% 증가한 약 8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6일자 인베스터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시멘트의 국내 수요는 많아야 3% 정도의 성장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멘트 업체들이 수출 확대로 매출을 확보하는 움직임이 눈에 띌 것으로 보인다.
ASI의 위도도 회장은 “자바 섬 내에서의 인프라 사업이 감소하는 등 국내의 시멘트 수요가 회복될 조짐은 아직 없다”며 “국내 수요에 대한 국내 시멘트 업체의 초과량은 올해 2,500만 톤 분, 내년에는 3,300만 톤 분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동부 자바주와 중부 자바주, 반뜬주에서 3개의 시멘트 공장이 신규 가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 능력은 총 900만 톤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위도도 회장은 “기존 시멘트 공장을 유지하기 위해 당분간 새로운 공장에 투자할 필요는 없다”며 “시멘트 공장 신설 허가를 동결하는 등 정부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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