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인니 신수도에 천억 달러 투자 검토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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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훗 빈사르 빤자이딴(Luhut Binsar Panjaitan)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은 7일, 동부 깔리만딴주에 건설되는 신수도 개발에 재일교포 3세 손정의(孫正義·일본 이름 손 마사요시)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 그룹이 최대 1,000억 달러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너무 막대한 투자 금액에는 의문을 제기했다고 현지 각지 언론이 보도했다.
루훗 장관과 손정의 회장은 10일 인도네시아에서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에 대해 토론한다. 루훗 장관은 “향후 5년간 2,500만 달러를 투자해 주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투자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 10월 루훗 장관은 새로 설립을 예정하고 있는 국부 펀드에 대해 손 회장 등에 투자를 요청할 생각을 표명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미국국제개발금융공사(USIDFC) 대표진과도 10일 회담한다. USIDFC는 국영 기업과의 제휴 사업에 50억 달러를 지원하고, 고속도로와 병원, 호텔 등의 건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 조꼬 위도도(통칭 조꼬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13일 아부 다비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지도자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서부 자바 인드라마유(Indramayu)의 발롱안(Balongan)과 동부 깔리만딴 발릭빠빤(Balikpapan)의 정유 건설이나 교육, 의료 산업 등 인도네시아의 수십 안건에 2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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