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꼬위, 산업용 천연가스 가격 인하 위해 해결책 검토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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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 위도도(통칭 조꼬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6일 산업용 천연가스의 가격 인하를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 정부가 천연가스 채굴 회사에 부과하는 징수금(세외 수입) 삭감 등 세 가지 옵션에 대해 검토하도록 관계 부처에 요청했다.
7일자 비즈니스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조꼬위 대통령은 3개월 이내에 해결책을 결정하도록 요구했다.
조꼬위 대통령이 제시한 것은 △천연가스 채굴 회사가 정부에 납부하는 1MMBtu(가스측정 단위·1MMBtu=1000ft³)당 2.2달러의 징수금을 삭감 또는 철폐 △천연가스의 국내공급의무(DMO) 제도의 도입 △산업용 천연가스의 수입 자유화 - 세 가지다.
대통령은 “천연가스 가격이 높기 때문에 국산품이 경쟁력을 잃고 있다”며 “천연가스 가격 인하 논의는 2016년부터 계속되고 있어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세라믹협회(ASAKI)의 에디 회장은 “세외 수입을 줄이거나 철폐하는 첫 번째 선택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천연가스 가격이 내려가면 현재 70% 이하로 떨어진 세라믹 산업의 공장 가동율은 90%까지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령 ‘2016년 제40호'는 산업용 천연가스의 가격 수준이 1MMBtu 당 6달러 수준을 초과할 경우 에너지광물자원부가 특정 7개 업종에 대해 고정 가격을 설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재는 비료, 석유화학, 철강의 3개 업종은 낮은 가격이 설정되어 있지만, 유지화학, 세라믹, 유리, 고무장갑 4개 업종에는 적용되어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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