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카르타 수도권 공단 판매 50% 증가…까라왕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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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동산 종합 서비스 회사 콜리어스 인터내셔널(Colliers International)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도권 산업 단지의 용지 판매 면적은 지난해 전년 대비 50% 증가한 274.3헥타르였다.
특히 서부 자바주 까라왕의 수요가 높고, 까라왕국제산업시티(KIIC)는 19헥타르를 판매했다. 판매처의 대부분은 자동차 관련 기업이었다.
콜리어스 현지 법인 콜리어스 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Colliers International Indonesia)의 한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공단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물류 기업이 중심이며 식품이나 식품 원료도 많다”고 말하며 “일시 주춤했던 자동차 관련도 투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10일자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산업단지협회(HKI) 관계자는 지난해 4월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3분기(7~9월)경부터 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특히 자동차 관련이나 데이터센터, 전자기기, 일용소비재(FMCG)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HKI 측은 올해 공단 판매에 대해 지난해에 비해 더욱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의 현대자동차가 서부 자바의 델타마스 공단에 완성차 공장을 짓는 것도 언급하면서 착공 시기는 3~4월쯤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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