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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외화채권 잇달아 발행...쁘르따미나 100억 달러 발행 계획

금융∙증시 작성일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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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석유 쁘르따미나(PT Pertamina)는 올해 100억 달러의 글로벌 채권을 발행한다. 이 밖에도 여러 인도네시아 기업이 글로벌 채권을 발행해 외화 채권을 통한 자금조달을 활성화하고자 한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 13일 쁘르따미나의 중기 글로벌 채권 투자 등급을 ‘BBB’로 설정했다.
 
부동산 개발 기업 리뽀 까라와찌(PT Lippo karawaci)는 14일, 3억 2,500만 달러의 5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금리는 8.125%이다. 조달 자금은 2022년에 사채 상환 등에 충당한다.
 
통신 타워 임대사업을 다루는 타워 브르사마 인프라(PT Tower Bersama Infrastructure, TBIG)는 21일, 약 3억 5,000만 달러의 채권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5년 만기로 금리는 4.25%이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국영 은행 BNI와 BTN는 올해 각각 5억 달러와 3억 달러의 글로벌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국영 은행 만다리(Mandiri)는 7월 이후 글로벌 채권을 발행한다. 만디리 은행은 지난해 총 7억 5,000만 달러의 글로벌 채권을 발행했다.
 
BTN은 15일 미국 뉴욕 지점에서 10억 달러의 양도성 예금 증서(CD)를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만기는 12개월이다.
 
중앙은행 산하의 은행개발기구(LPPI)의 랜드 부장은 “글로벌 채권 금리는 일반적으로 5% 이상으로 높은 금리이기 때문에 투자자의 관심도 높다”라고 말하며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올해도 글로벌 채권을 발행할 인도네시아 기업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고유가와 루피아 약세로 이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채권 발행 금액과 총액은 향후 중동 정세에 좌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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