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국부펀드에 200억 달러 조달 계획...신수도 개발 자금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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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16일 새로 설립 예정인 국부펀드에 적어도 20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 펀드에 외국 투자를 모집할 방침이다. 루훗 해양투자조정장관은 8일 "아랍 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이드 왕세자는 인도네시아 국부펀드에 관한 법을 수립한다면, 펀드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라고 말했다. 또 일본의 소프트뱅크 그룹과 미국의 국제개발금융공사(USIDFC)도 펀드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지난 12일 아부다비 에미리트를 방문했을 때, 무하마드 왕세자와 이 펀드에 대해 협의를 나눴다. 루훗 장관은 “국부 펀드의 자금을 동부 깔리만딴주 신수도 개발에 충당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아랍에미리트의 모하메드 왕세자, 소프트 뱅크 그룹의 손 마사요시 회장, 토니 블레어 전영국 총리 등 3명을 수도이전 자문위 위원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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