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정부, 냉동∙냉장용 증발기에 세이프가드 발동
본문
인도네시아 정부가 최근 공기를 냉각하기 위해 냉동∙냉장고에 사용되는 증발기(evaporator]) 수입품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세이프가드)을 발동했다.
21일자 현지 비즈니스인도네시아의 보도에 따르면, 증발기의 세이프가드를 규정하는 재무부장관령 ‘2020년 제1호’가 지난 6일자로 공포되어 11일에 발효되었다.
적용 기간은 3년으로, 냉동∙냉장고 기기의 롤밴드 타입 및 핀타입 증발기가 대상이 된다.
인도네시아 산업부 금속·기계·수송 기기·전자 기기(ILMATE)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의 증발기 제조 회사는 3개다.
2018년 3개사의 생산량은 생산 능력의 불과 15%인 1,044대였다. 그에 반해 수입 대수는 3,465대였다. 수출입 통계품목번호(HS코드)를 잘못 신고한 경우도 많아 실제 수입대수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ILMATE 관계자는 “냉장고와 냉장진열장 등 제조업체들이 인도네시아로 공장을 옮기고 신규로 진출할 계획이어서 증발기의 국내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이프가드 발동이 증발기 제조업체의 증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