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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헝가리, 고속도로 지능형교통시스템 도입 협력

교통∙통신∙IT 작성일202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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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헝가리 정부와 협력하여 새로운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통행 차량에 탑재된 기기의 위치 정보로부터 주행 경로를 관리하는 것으로, 고속도로 입구 등에서 정지하는 일 없이 통행할 수 있도록 한다. 사업비는 9,000만 달러로 보고 있다.
 
바수끼 하디물요노(Basuki Hadimuljono) 인도네시아 공공사업·국민주택부 장관은 지난 23일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 등과 수도 자카르타에서 회담 후, 자국의 기업에 의한 ITS 구상을 지난해 10월 말에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내에 타당성 조사를 완료시킨다. 바수끼 장관은 “헝가리 정부가 사업의 입안자지만, 당연히 입찰 절차를 거칠 필요가 있다”며 4월에 입찰을 실시, 연내에 낙찰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사업·국민주택부 관계자는 “(새로운 시스템은) 현재 도입되고 있는 무선자동식별(RFID) 시스템처럼 카드 판독기 등을 설치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더 저렴하게 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와 헝가리 양국 정부는 국부 펀드를 설립할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양국에서 5억 달러를 조달, 헝가리 기업이 참가하는 인도네시아의 인프라 사업 등에 융자한다.
 
양국 정부는 2017년부터 인도네시아 주요 각 도시의 상수도 정비에 협력하고 있으며, 2019년 말에 제1기 사업이 완료되었다. 3,644만 달러의 예산을 할당해 36개 지역에 취수 및 수처리, 저수 시설 등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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