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자바 신 항구건설 ••• 한국포함 4개국 수주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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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수도권 동부의 서부 자바주 찔라마야에 새 항구를 건설할 계획으로, 연내에 사업자 선정 입찰을 실시한다. 한국을 포함한 4개 국가의 기업이 입찰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총투자액은 34조 5,000억 루피아로 시산하고 있다.
운수부의 보비 해운국장에 따르면, 세계최대 해운회사 A.P. 몰러-머스크 그룹 (A.P. Moller – Maersk Group) 산하인 머스크 라인 외에, 한국, 일본, 네덜란드 기업이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한다. 수도권 동부에서 조업하는 일본계 자동차 회사들은, 새 항구 주변으로의 공장이전도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언론 인베스톨데일리 28일자에 보도됐다.
북부 자카르타의 딴중 쁘리옥 항구에서는 컨테이너 취급량이 매년 100만 TEU 늘고 있기 때문에, 수도권의 화물취급 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해 새 항구의 건설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동부에 밀집한 공업단지 근처에 항구를 건설하여, 화물수송에 영향을 주는 딴중쁘리옥 항구 주변의 도로정체를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라고도 덧붙였다.
사업화 조사는, 일본국제협력기구(JICA)가 앞서 실시했으며, 내년 초에 착공을 목표로 하며 2020년에 개항할 계획이다.
제1기 공사의 사업비는 23조 9,000억 루피아로, 연간 취급능력이 375만 TEU의 컨테이너 터미널과, 연간 취급능력 100만 대의 자동차 수출입 시설 등을 건설한다. 제2기는 10조 6,000억 루피아로 제1기와 동일한 규모의 컨테이너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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