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자카르타정부에 LRT 연장 노선 재검토 요청...MRT 노선과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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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자카르타특별주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자카르타 경전철(LRT) 연장 노선을 재검토하도록 요청했다. 중앙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도시철도(MRT) 노선과 LRT 일부 노선이 중첩되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7일자 보도에 따르면 교통부는 MRT의 쁘린띠스 끄므르데까안, 뚜구 따니, 끄본 시리 등이 LRT 연장 구간과 겹친다고 발표했다.
교통부 철도국의 헤루 철도인프라국장은 6일 "중복되는 루트를 수정하기 위해 자카르타주정부에 LRT 루트 일부를 재검토하도록 요청했다"고 말하며 "MRT의 타당성 조사는 2013년에 완료, 자카르타 수도권 교통 기본 계획에 관한 대통령령 ‘2018년 제55호'에 포함된 다른 교통 정책과도 관련이 있어 변경할 수 없다“라고 언급했다.
교통부의 요청에 따라 자카르타주정부는 LRT 노선을 재검토하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현재 LRT 연장 계획은 동부 자카르타 뿔로가둥과 남부 자카르타 끄바요란 라마(19.7km)를 연결한다. MRT 동서 연결 구간은 서부 자바 찌까랑과 반뜬 바라라쟈(총연장 87km)를 연결한다.
한편, LRT 연장 계획은 자카르타 도시계획에 관한 자카르타특별주 조례 ‘2012년 제1호’에도 준거하고 있지 않다며 계획을 중단해야 한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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