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2019년 경상수지 적자 304억 달러...전년비 약간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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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10일 발표한 2019년 국제 수지(잠정) 중 해외의 물건이나 서비스의 거래 상황을 나타내는 경상 수지가 304억 1,500만 달러 적자였다. 적자폭은 전년 대비 0.7% 감소했다. 경상수지 적자의 국내 총생산(GDP) 비율은 전년보다 0.22포인트 축소한 2.72%를 기록했다.
중앙은행은 무역 수지가 2년 만에 흑자전환한 것으로 경상수지 적자의 축소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경유에 바이오 디젤을 20% 혼합하는 'B20' 사용을 의무화한 것이 석유 수입량의 감소로 이어져 무역수지 중 석유의 적자 폭이 17% 크게 감소했다. 반면 서비스 수지와 소득 수지 적자 폭이 확대돼 전체적으로는 소폭 감소에 그쳤다.
2019년 4분기(10~12월) 경상 수지는 81억 2,200만 달러 적자로, 2분기 만에 적자가 늘었다. 국제 수지는 42억 7,900만 달러의 흑자에서 3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중앙은행은 금융 수지 흑자 폭이 66% 증가한 123억 6,800만 달러로 확대한 것 등이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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