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11조 루피아 외자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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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도디 부총재는 7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계적인 유행으로 사회 불안과 미래 불확실성 등으로 2월 1일~6일까지 1주일 만에 11조 루피아 규모의 외자가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꼰딴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도디 부총재는 “연초부터 유입된 외자는 4,000억 루피아에 머물렀다”라고 말하며 "중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많은 산업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석유와 가스 산업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국 석유가스사업자협회(Aspermigas)의 존 협회장은 “중국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석유 가스의 소비가 감소하고 공급 과잉 현상이 일어나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1일 석유 수입량은 현재 1,000만 배럴이지만, 이 상황이 지속되면 수입량이 10분의 1로 축소될 가능성이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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