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꼬위, 호주 총리와 정상 회담…CEPA 행동 계획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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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 위도도(통칭 조꼬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10일 호주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회담을 갖고 최근 양국이 비준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구체화하기 위한 행동 계획에 합의했다.
공동 성명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2020~24년의 포괄적 전략 파트너십 행동 계획에 합의했다. 양국 외무부 장관이 서명했다.
호주 무역·관광·투자 장관이 주최하는 ‘호주 비즈니스 위크’ 개최 등 경제 협력 프로그램의 실행과 양국 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라운드 테이블 회의를 개최하고, 인도네시아 무역 투자 계획의 수립 등을 통해 투자 활동을 촉진한다.
이 밖에 CEPA 기능 패키지를 기반으로 사람의 이동을 촉진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방문자에 대한 비자 요건을 완화하기로 합의했다. CEPA 발효 후 6년 만에 호주 워킹 홀리데이 비자 발급 수를 현재의 1,000에서 5,000으로 끌어 올린다.
조꼬위 대통령은 모리슨 총리와의 회담에서 “CEPA 외에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양자 간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며 안정과 번영이 이 지역에서 일관되게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정상 회담에 앞서 조꼬위 대통령은 호주 연방 의회의 상하 양원 의원이 동석하는 합동 회의에서 연설했다. 이 회의에서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연설은 1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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