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둥시내를 달리는 모노레일 7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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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서부자바주정부가 반둥 모노레일을 올해 7월부터 착공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현지언론 드띡닷컴에 따르면 이번 반둥 모노레일 사업은 중국 국유기업이 도맡아 할 예정이며, 현재 협상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반둥 모노레일 관련 고위 공무원들은 중국기계수출입공사(CMC)와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 참석했던 한 공무원은 “이날 구체적인 자금부터 모노레일 건설에 따른 영향 등 매우 세부적인 사항까지 논의했다”고 말하며, 연내 착공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반둥 모노레일 착공 예정노선은 루위빤장~딴중사리를 잇는 구간으로 총 15개 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투자액은 약 6조 루피아로 설정되어 있지만, 계속 루피아화 약세가 이어진다면 투자액 증액이 불가피해 보인다.
반둥시의 리드완 까밀 시장은 모노레일이 완공되면 반둥 시내의 교통체증이 완화되고 관광객을 유치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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