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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 물야니 재무장관, 비닐봉지 1kg 당 3만 루피아 소비세 부과 제안

경제∙일반 작성일20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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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스리 물야니 재무장관
 
인도네시아 스리 물야니 재무장관은 세수 확대 차원에서 플라스틱 소재의 비닐봉지에 새로운 소비세 부과를 제안했다.
 
현지 언론 꼼빠스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스리 물야니 재무장관은 19일 하원 제11위원회(재정·개발계획·금융 담당)에서 “비닐봉지에 세금이 부과된다면 소매점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450~500루피아가 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비닐봉지 소비량은 연간 1억 700만장에 달하고 있다. 실제로 적용되면 1조 6,000억 루피아의 세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이 제안이 실현된다면 플라스틱 비닐봉지 1kg 당 3만 루피아, 1장당 200루피아의 소비세가 부과된다.
 
스리 재무장관은 이어 “아일랜드는 1kg 당 약 32만 루피아, 캄보디아는 약 13만 루피아 등을 부과했다”라며 다른 나라의 과세액을 예시로 제시하며 “인도네시아는 1kg 당 3만 루피아의 세금을 부과해도 다른 나라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스리 물야니 재무장관은 비닐봉지 외에도 감미음료, 이산화탄소(CO2) 배출 자동차 등에도 소비세를 부과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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