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경제계 “코로나19 영향, 올해 무역적자 더욱 확대 전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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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올해 무역적자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경제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최대 수출 상대국인 중국 수출이 감소할 점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했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싱크탱크경제개혁센터(CORE)의 모하마드 파이살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중국의 수요가 크게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국영 은행 뱅크 만디리(Mandiri)의 안드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 확산과 세계경제의 침체가 맞물려 인도네시아 수출이 축소, 올해도 무역적자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카딘)의 한디또 상임위원(수출 사업부)은 “코로나19 여파를 최대한 완화하기 위해 중국정부가 국내 중소기업에 혜택을 줄 계획을 가지고 있다. 우대 조치로 저렴한 중국 제품의 수입이 증가, 인도네시아의 무역적자가 오히려 확대될 수도 있다”라는 우려감을 나타냈다.
중앙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전체 무역 수지는 31억 9,690만 달러 적자였다. 수출액은 전년 대비 6.9% 감소한 1,675억 2,500만 달러, 수입액은 9.5% 감소한 1,707억 2,190만 달러였다. 이 가운데 중국의 비석유가스 수입액은 445억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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