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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최대 규모의 레이온 생산시설 정식 가동

무역∙투자 작성일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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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계의 레이온 섬유 제조업체 아시아 퍼시픽 레이온(Asia Pacific Rayon, APR)은 21일 인도네시아의 리아우 빵깔란 끄린찌 공장에서 레이온 섬유의 일종인 비스코스 레이온 생산시설을 정식 가동했다.
 
이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은 24만톤이다. 추후 60만톤까지 끌어 올릴 계획으로 실현된다면 국내 최대 규모이다. 국내 생산량이 증가하면 중국의 섬유용 소재 수입량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생산시설은 모회사의 제지·펄프 회사 아시아 태평양 자원 주식회사 인터내셔널(APRIL·Asia Pacific Resources International) 그룹이 운영하는 공장에 건설했다. 투자액은 약 15조 루피아이다. 향후 3년 안에 추가로 20조 루피아를 투자할 계획이다.
 
조꼬 위도도 대통령과 아구스 산업장관이 21일 공장 가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아구스 산업장관은 "(APRIL 그룹은) 레이온의 원료가 되는 나무 농장에서 생산까지 모든 제작 과정을 인도네시아에서 다루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APR은 터키에 약 1만톤의 비스코스 레이온을 수출했다. 이 회사는 파키스탄과 베트남, 유럽 등 총 15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또한 섬유 원료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조달한다면 연간 1억 4,900만 달러의 수입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에 따르면 국내 레이온 연산 능력은 85만 7,000톤이다. APR과 레이온 우따마 막무르 (RUM)의 생산 능력을 확대한 것 등으로 2018년 말부터 6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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