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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 특정 산업의 관세 우대 예산 올해 19% 감축

경제∙일반 작성일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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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재무부는 특정 산업이 상품이나 원료를 수입할 경우 정부가 수입 관세를 부담하는 우대 정책 (BMDTP)의 2020년 예산을 전년 대비 19% 감소한 4,055억 7,000만 루피아로 설정했다.
 
대상이 되는 분야도 전년의 36 분야에서 20 분야로 줄였다고 26일자 현지 꼰딴과 비즈니스인도네시아가 전했다.
 
2월 20일자로 공포, 시행한 재무부장관령 ‘2020년 제12호'에 담았다. 유효 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BMDTP는 투자 확대를 위한 재정 우대책의 하나로, 대상 분야에는 자동차·농업 운반용 트럭의 부품 제조, 플라스틱제 포장재 제조, 카펫 제조, 전기기기·부품 제조 등이 있다.
 
분야별 예산은 자동차·농업 운반용 트럭 부품 제조가 전년 대비 30% 늘어난 1,313억 1,995만 루피아다. 이 분야에는 올해부터 새롭게 농업 운반용 경트럭이 추가되었다.
 
한편 전기오토바이 제조 분야의 예산액은 4,029만 5,000루피아로 전년 대비 96% 감액되었다. 이에 대해 전기 스쿠터 '비아르(Viar) Q1’를 제조·판매하는 트라이앵글 모또르인도(PT Triangle Motorindo)의 관계자는 “친환경 차량에 대한 소비자의 의식이 아직 낮기 때문에 전기오토바이 분야의 BMDTP는 판매 증가로 이어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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