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뜨라 인터내셔널, 2019년 순이익은 소폭 증가...자동차 사업은 ‘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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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복합 기업 아스뜨라 인터내셔널(PT Astra International)은 2월 27일, 2019년 12월기 연결 결산에서 순이익이 전년 대비 0.2% 증가한 21조 7,070억 루피아에 불과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이 전체의 30% 가까이를 차지하는 금융부문은 호조였지만, 핵심사업의 자동차 부문이 1.4% 감소했다. 매출액은 0.9% 감소한 237조 1,660억 루피아였다.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신차 시장의 부진, 상품 가격 침체 등으로 올해도 계속 고전할 전망이다.
자동차 부문의 순이익은 전체의 39%를 차지했다. 이 그룹의 사륜차 판매 대수는 8% 감소한 53만 6,000대였다. 국내 시장이 11% 감소했기 때문에 시장 점유율은 1% 포인트 상승한 52%를 기록했다. 작년에 신형 모델 15개 차종을 투입하고, 11개 차종 모델을 체인지했다.
오토바이는 아스뜨라 혼다 모터의 판매량이 3% 증가한 491만 688대였다. 점유율은 76%로 전년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신형 모델 6개 차종 투입과 21개 차종의 모델 체인지를 실시했다.
중기·광업·건설·에너지 부문은 1.2%의 이익 증가를 기록했다. 중장비 판매 및 건설 사업이 부진했던 반면 새롭게 취득한 금광 개발이 진행된 것으로 부서별로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다.
아스트라 그룹이 60%를 출자하는 유나이티드 트랙터스(UT)의 순이익은 2% 증가한 11조 3,000억 루피아였다. 한편 코마츠제 중장비 판매 대수는 40% 감소한 2,926대로 감소했다.
금융부문은 22% 증가한 5조 8,640억 루피아였다. 소액 금융 대출 금액은 8% 증가한 87조 루피아를 기록했다 부실 채권의 감소 등을 배경으로 자동차 대출 사업의 순이익이 29% 증가한 1조 5,000억 루피아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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