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개발계획부, 신수도 개발 사업에 건축 인력 20만명 부족 전망...지역주민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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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가개발계획부(바뻬나스)은 신수도 개발 사업에 적어도 30만명의 노동 인력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해당 지역에 등록되어 있는 근로자는 10만 1,671명으로 약 20만명이 부족하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2월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바뻬나스의 뿡끼 인구·노동담당 보좌관은 "가장 우려되는 점은 노동력 부족이 아니라 건설회사가 지역주민이 아닌 외국 노동자를 고용하는 것이다. 지역주민들이 고용 기회의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수도 이전지인 동부 깔리만딴주의 인구는 다약족, 빠세르족, 꾸따이족 등 토착민이 17%를 차지하고 있다. 해당 주의 쁘나잠 빠세르 우따라군의 토착민과 이주민의 월 급여 차이가 8만 4,219루피아이다. 월급 차이가 가장 큰 지역은 본땅군으로 42만 9,150루피아에 달한다.
뿡끼 보좌관은 “지역주민이 건설 현장에서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는 신수도 이전지인 쁘나잠 빠세르 우따라군 등에 직업학교 및 교육센터를 설립할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가자마다 국립대학교의 따주딘 교수는 바뻬나스 정책을 지지하며 "노동부는 몇 년 동안 지역주민 20만명을 교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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