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인니 GDP 대비 재정적자 1.76%→2.5%으로 확대 전망 > 경제∙비즈니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그룹 산하의 피치 솔루션스(Fitch Solutions)는 인도네시아의 올해 재정적자가 국내 총생산(GDP) 대비 2.5%로 확대할 것으로 예측, 당초 1.76%에서 수정했다.

 

현지 언론 인베스톨 데일리 2월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신 보고서는 ▽ 낮은 경제성장률, ▽ 세입 확보 어려움, ▽ 중국의 성장 침체 등의 세 가지 요인이 재정적자 확대를 야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대로 인해 올해 경제성장률이 정부가 예측한 5.3%에 못 미친 5.1% 이하로 그치며, 세입 확보도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인도네시아의 최대 교역 상대국인 중국의 경제 성장이 침체됨에 따라 석유 등 인도네시아의 수출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중국 현지 공장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어 추후 자재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중국 항공편 운행 금지로 인해 관광객 감소가 경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금융개발연구소(INDEF)는 올해 세수가 전년의 1,332조 루피아를 하회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