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또는 러시아 기술 채택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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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지하터널 건설사업…착공시기는 미정
자카르타의 홍수대책의 일환으로 계획하고 있는 거대한 지하터널 건설에 일본 또는 러시아의 기술이 사용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인도네시아 인터넷신문인 데팃컴은 9일자에서 조꼬 위도도 주지사가 낄맨트 공공사업부 장관과 만나 이 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에 따라 일본 또는 러시아 기술을 활용가능성 여부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기로 했다. 착공시기 등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공공사업부 수자원국의 하산 국장은 “자카르타의 홍수 상황이 일본과 다르기 때문에 일본인지 러시아인지 신중하게 고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에서는 홍수 때에도 물이 깨끗하며 쓰레기도 많이 흘러 나오지 않지만, 자카르타는 수량도 많을 뿐더러 수질도 나쁘다”고 설명했다.
공공사업부에 따르면 지하터널 건설에 들어갈 소요 비용은 길이 22km의 터널 건설에 약 22조 루피아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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