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원재료 공급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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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화장품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 지속을 우려하고 있다. 화장품 생산 원료의 80%를 수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 꼰딴 9일자 보도에 따르면 화장품 기업 만돔 인도네시아(PT Mandom Indonesia)의 알리아 데위 비서실장은 “바디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지만 생산 원료 대부분이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중국 이외의 다른 공급업체를 찾아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올해 이 회사는 5~10%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 알리아 비서실장은 “원자재 수급 문제가 올해 목표 달성에 영향을 주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대표 화장품 제조기업인 마르띠나 베르또(PT Martina Berto)의 브라이언 사장은 “코로나19가 산업 부문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말하며 “아직 원자재 공급 문제는 없다. 현재 제품 포장의 70%가 현지에서 공급받고 있으며, 30%는 수입하고 있다. 하지만 계속 상황을 주시하며 이에 대응하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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