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여파 라마단 기간 동안의 식품 수입 앞당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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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세계 대유행으로 4월말에 시작하는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 기간 동안에 공급되는 기본 재료의 수입을 앞당긴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라마단 기간 중에 식품 가격이 상승, 가격 안정을 도모한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아이를랑가 경제조정장관, 식품조달공사(Bulog) 등 관계부처가 물 쇠고기, 마늘, 굵은 설탕의 수입을 서둘러 재고량을 확보하기로 결정했다.
마늘은 1㎏ 당 2만 5000~3만 루피아가 현재 거의 2배인 4만 6,000루피아로 뛰어 올랐다. 물 쇠고기는 1kg 당 11만 루피아에서 11만 8,000루피아로, 설탕은 1kg 당 1만 2,500루피아에서 1만 5,800루피아로 급등하고 있다.
중앙통계청(BPS)에 따르면 특히 마늘 가격 상승 등으로 2월 식품 인플레이션이 2.98%에서 6.68%까지 상승했다.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주요 원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중국에서의 수입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수요의 90%를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는 마늘 대부분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었다. 마늘 소비량은 월평균 4만 6,000톤이지만, 재고는 2월말 현재 8만톤까지 줄어들었다. 농업장관은 6일, 9만톤을 수입해야 된다고 무역부에 권고했다. 또한 물 쇠고기는 4월에 약 2만 5,000톤을 수입할 예정이다. 정부는 인도, 태국, 호주 등 중국 외의 국가 수입을 통해 수요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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