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광물자원부, 발전용 천연가스 가격 인하 > 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아리핀 에너지광물자원부장관은 6일 국영 전력 PLN이 구입하는 발전용 천연가스 가격을 1MMBTU 당 6달러로 인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구체적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PLN의 현재 구매 가격은 8.4달러이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9일자 보도에 따르면 에너지광물자원부 전력국의 리다 국장은 "천연가스의 가격을 인하함으로 PLN 연료 조달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했다. PLN은 올해의 연료 조달 비용을 146조 6,700억 루피아로 예측했다. 천연가스는 이 중 38%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PLN에 대한 보조금으로 올해 54조 8,000억 루피아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리다 국장은 “PLN이 구입하는 발전용 천연가스의 가격을 낮추면 정부의 몫은 감소했지만, PLN에 대한 보조금과 보상금을 줄일 수 있다면 결과적으로 4조 5,100억 루피아 절감 효과를 보게 된다”라고 언급했다.

 

에너지광물자원부는 비료와 석유화학 등 특정 7개 업종을 대상으로 발전용 천연가스 가격을 이달에도 1MMBTU 당 8-9달러에서 6달러로 인하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