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자바서 8개사 경영 위기…코로나19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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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주에서 8개 기업이 파산의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 주정부의 조사에서 밝혀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대에 따른 영향이 원인이라고 국영 안따라통신이 9일 전했다.
중부 자바주 노동 및 이주국의 사끼나 국장에 따르면, 8개사는 바땅(Batang), 끈달(Kendal), 드막(Demak) 3개 지역에 위치한 목재 및 재생타이어 관련 업체다.
사끼나 국장은 “각 사 모두 경영 위기의 이유는 다양하지만 큰 요인은 코로나19의 감염 확대로 중국에서 원자재 수입이 막히면서 중국인 바이어가 없어지고 해상 수송도 중단됐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영진이 춘절 휴가 중에 중국에 간 채로 돌아갈 수 없게 된 기업도 있다”며 “직원의 근무 조정이나 인원 정리까지 진행되고 있는 곳도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부 자바주 지방의회(DPRD)의 아마드 리드완 의원은 “코로나19가 국내에서 유행해도 기업이 사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정부에 정책의 선점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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