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국계 기업 제련소 건설 차질…400명 발 묶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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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계 기업이 동남 술라웨시주 꼬나웨 리젠시(Konawe Regency)에서 진행 중인 제련소 건설 사업에 지장이 나오고 있다.
현지 각지 언론의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감염의 진원지인 중국에서 재입국하지 못하는 근로자는 총 300~4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광물자원부 광물석탄국의 밤방 국장은 이날 버추 드래곤 니켈 인더스트리(PT Virtue Dragon Nickel Industry)의 제련소 건설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제련소의 가동 상황에 뚜렷한 지연은 없지만 조만간 영향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니 정부는 오는 2023년까지 국내 제련소를 52곳으로 늘리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현재까지 가동 중인 곳은 17곳이다. 니켈 제련소가 18곳, 보크사이트 제련소가 7곳 등 35곳에서 건설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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