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업계, 2021년 B40 의무화 정책 실현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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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가 2021년에 실시하기로 계획했던 경유에 바이오 디젤을 40% 혼합한 'B40'의 의무화 정책에 대해 국내 바이오 디젤 전문들이 ‘실현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2018년 9월에 20% 혼합한 ‘B20’를, 올해 1월에 30% 혼합 ‘B30’ 사용 의무화 정책을 실시했다. 이후 내년 7월에 ‘B40’ 사용 의무화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15일 자카르타 포스트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바이오에너전문가협회(IKABI)의 타탄 협회장은 "B40의 가공 시설을 만들기 위해서는 1년 이상이 필요하다"라며 “'B30‘의 경우 2014년에 준비하기 시작해 2015년에 규칙을 공포하는 등 준비 기간이 충분했지만, B40는 너무 갑작스럽다“라고 비판했다.
팜원유(CPO)와 바이오 디젤을 생산하는 뚜나스 바루 람풍(PT Tunas Baru Lampung)의 삽또 위보워 기술 고문은 "B30보다 한층 높은 품질을 요구하는 B40를 기존의 가공 시설에서 생산하는 것은 어렵다"라고 말하며 "자동차 업체들도 B40를 위한 연료 필터를 개선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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