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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일회용 플라스틱 수요 급증...코로나 감염 우려

유통∙물류 작성일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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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 확산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되고 있던 비닐봉지 등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캠페인에 적신호가 켜졌다.

인도네시아 올레핀​·​플라스틱산업협회​(INAplas)에 따르면, 3​월 들어서 플라스틱 비닐봉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INAplas의 파자르 사무총장은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해 오히려 일회용 플라스틱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라고 말하며 "수요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업체도 나오고있다"라고 언급했다. 다만 수요 증가를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숫자는 밝히지 않았다.

 

정부는 플라스틱 쓰레기 절감 대책 중 하나로 비닐봉지에 세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이 정책이 실현되면 소매점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1장 당 450~500루피아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비닐봉지 소비량은 연간 1억 700만장이다과세 실시 후에는 절반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더불어 1조 6,000억 루피아의 세수 효과도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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