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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가전업계, 코로나19 영향 올해 수요 10% 감소 예상

유통∙물류 작성일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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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내 가전 브랜드 폴리트론(Polytron) 사업을 전개하는 가전업체 하르또노 인다 떼끄놀로기(PT Hartono Indah Teknologi)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가전제품의 수요가 전년 대비 5~10%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가전​​업계는 수요의 감소뿐만 아니라 부품 공급 지연, 대미 달러 루피아 약세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의 하리요노 대표이사는 "당초 부품 조달 문제는 중국 외 수입처와 대체품 조달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하지만 구매력 저하와 루피아 약세로 인한 제품 가격 상승으로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당초 올해 가전 수요가 전년 대비 10%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인도네시아 텔레매틱스산업협회(AIPTI)의 알리 협회장은 “올해 휴대폰 수요는 전년 대비 10~12.5% 감소할 전망이다. 조달이 어려워진 부품들이 있어 향후 생산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가전​​업체 등이 가입한 가전제품업체연합(Gabel)의 오끼 위자야 협회장은 "가전업체에 종사하고 있는 직원들의 안전을 가장 최우선적으로 생각해 향후 2주 간 생산을 중단하기로 계획 중이다”라고 말하며 “루피아 하락에 따른 제품 가격이 상승해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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