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푸아주 항만 봉쇄…공항도 정기편 운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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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파푸아주의 여객 항만이 지난 26일 봉쇄되었다.
주 내 공항도 주정부의 조치에 따라 이날부터 정기 항공편이 운항되지 않았다. 기간은 다음 달 9일까지로 14일간이다.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의 일환이다. 항만 봉쇄는 교통부 해양국이 승인했지만 공항 사역 항공운수국이 “중요 시설인 공항 봉쇄는 중앙 정부의 권한”이라며 공식 인정하고 있지 않아 항공사는 샌드위치 신세다.
파푸아주는 지난 24일, 루까스(Lukas Enembe) 주지사가 주 내 29개 군수와 자치 단체장 등 관계자들과 협의해 26일부터 공항과 항만을 봉쇄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최대 저가항공사 라이온에어 그룹(Group Lion Air)은 라이온에어(Lion Air) 등 산하 3개사의 파푸아주 발착편을 26일 0시부터 4월 9일까지 운항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26일 예정대로 운항을 취소했다.
이들은 주 내 3곳의 공항과 수도 자카르타, 남부 술라웨시주 마까사르 등을 잇는 항공편을 하루 평균 35편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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