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타격 영세기업중소기업 채무 재조정 정책 도입 > 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상업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영세기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채무 재조정 등의 구제책을 내놓았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3월 31일자 보도에 따르면 국영 은행 뱅크 만디리(Mandiri)는 특히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00억 루피아까지의 채무에 대한 상환 기한 재조정 등을 발표했다. 

 

국영 은행 BRI는 관광, 운송, 호텔, 무역, 제조, 농업, 광업 분야 기업의 상환 능력 등을 고려 후에 상환 기간 연장 및 이자율 조정 등 구제 조치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외에도 국영 은행 BNI과 민간은행 빠닌(Bank Panin), 뱅크 쁘르마따(Bank Permata), 뱅크 BTPN 등도 구제조치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금융감독청(OJK)은 3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영향을 받은 기업에 대한 국가 대응책으로 100억 루피아까지의 채무자를 대상으로 도입할 것을 은행에 요청했다. 지난 3월 24일에는 조꼬 위도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영향을 받은 사업주, 오토바이 택시 운전사, 어부를 대상으로 채무 상환을 1년 연장하도록 요청했고, 은행과 비은행은 채권 회수업자를 통해 담보물을 회수하지 않도록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