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자동차제조업계에 인공호흡기 생산 요청
본문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국내 자동차인도네시아자동차제조업협회(가이킨도)에 인공호흡기를 생산하도록 요청했다.
다만, 실제 인공호흡기 생산 착수까지 시간이 걸린다는게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3월 31일자 보도에 따르면 아구스 산업장관은 3월 27일 "공급 부족이 우려돼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에게 인공호흡기의 생산을 요청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베빈 자동차 전문가는 "인공 호흡기의 생산을 시작하려면, 설계도, 원자재, 생산 라인 등 다양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의료기기 제조 기준을 충족하는 설비를 새로 도입해야 할 수도 있어, 실제 생산 개시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공 호흡기의 생산 요청에 대해 도요타 인도네시아 제조 자회사 도요타 모터 매뉴팩처링 인도네시아(TMMIN)의 밥 이사(총무·기업·마케팅 담당)는 3월 27일 "산업부와 협의 중이다"라고 말하며 "부품을 생산하거나 인공호흡기 자체를 제조할 수 있는지 검토하는 단계이다.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하면서도 "결정까지 시간이 걸린다"고 덧붙였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