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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투자조정부, 코로나19로 수도이전사업 연기 가능성 시사

경제∙일반 작성일202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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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는 6일, 수도이전 계획을 포함한 여러 인프라 개발 사업을 연기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올해 예산을 코로나19 대책에 우선적으로 할당할 방침이다.
 
현지 언론 꼰딴 7일자 보도에 따르면 해야투자조정부의 조디 대변인은 수도 이전 계획에 대해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개발 사업을 연기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수도 이전 계획에 예산이 편성되는 것에 대해 국민들로부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조디 대변인은 “정부는 국민의 건강 유지와 구매력 확보, 중소영세기업 사업 연속성 등 이 세 가지를 우선 과제로 진행한다”라고 말하며 수도 이전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투자자와 협의 중이다. 일단 계속 이어나가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경제금융개발연구소(INDEF)의 티얀또 경제학자는 "인프라 사업과 수도 이전 계획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연기해야 한다. 인프라 관련 예산을 신종 코로나 대책비로 재편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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