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 인구이동 줄이기 위해 항공료 2배 인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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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책으로 국내 일부 주에서 시행하고 있는 대규모사회적제한(PSBB) 기간 동안 항공 운임료를 2배로 인상할 계획이다.
현지 언론 뗌뽀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교통부 항공국의 노비 리얀또 국장은 “9일자로 공표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대한 교통규제에 관한 교통장관령 ‘2020년 제18호’에 근거한 조치이다. 항공권 가격의 상한 및 하한선을 함께 인상할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동 교통장관령은 PSBB 실시 기간 동안 사람 간의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항공기를 포함한 교통수단의 정원을 50%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채산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항공 정기 항공편의 운임을 2배로 설정할 전망이다. 항공 각사가 즉시 새로운 요금을 적용할 수 있도록 곧 교통장관이 가격 개정안에 대해 승인한다.
인도네시아 소비자협회(YLKI)의 아구스 사무총장은 “이슬람 최대명절 르바란 기간에 귀성 등으로 인구 대이동이 시작하기 때문에 해당 기간 전후에 항공료를 인상하는 것은 코로나19 전염 확산 방지책으로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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