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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산업, 의료장비 생산 확대…잉여분은 수출 검토

유통∙물류 작성일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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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제조업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부족한 의료보호장비의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아구스 산업장관은 잉여분은 수출로 돌리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7일자 보도에 따르면 아구스 산업장관은 “의회에서 6일 제조업 35개사가 5월 초까지 총 1,830만개의 보호장비를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라고 언급했다.
 
봉제업체인 빤 브라더스(PT Pan Brothers)는 일반적으로 생산라인을 변경하고 월 1,000만장의 천 마스크를 생산한다. 어패럴 메이커의 스리텍스(PT Sritex)도 마스크의 월간 생산량을 지금까지 15만장에서 100만장으로 늘릴 계획이다.
 
아구스 산업장관은 "국내 보호장비의 월간 수요는 500만~1,000만개이다. 세계적으로 보호장비는 부족하기 때문에, 잉여분은 수출할 수 있다. 협상에 따라서는 인공 호흡기 등 아직 국내에서 생산못하고 있는 의료기기와 교환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인도네시아 의료기구제조협회(Aspaki) 에르윈 회장은 "코로나19 유행 전에 보호장비의 수요는 많지 않았다. 아직까지는 생산 능력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정부가 원자재 확보와 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확실하게 해준다면 수개월 후에는 보호장비를 수출 할 수 있을 가능성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에 필요한 보호장비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 기업은 198개사이다. 월 생산 능력은 마스크가 17개사로 총 3억 1,840만개, 고무장갑이 6개사로 총 86억개, 손 소독제가 104개사로 총 1만 6,400킬로리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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