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멀티파이낸스, 33만 건 채무 재조정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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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금융감독청(OJK)은 지난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상환이 곤란해진 채무자에 대해 은행과 멀티파이낸스(Multi-Finance)가 13일까지 총 32만 8,329건의 채무 재조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에 의한 경기 침체로 자금 융통이 악화된 채무자를 구제하기 위해 OJK는 지난 3월 16일자로 OJK령 ‘2020년 제11호’를 제정, 같은 날 시행했다.
이에 따라 중소영세업자(MSME) 등 상환이 곤란해진 채무자는 100억 루피아를 한도로 은행이나 멀티파이낸스에 채무 재조정을 신청할 수 있게 되었다.
합의가 성립 된 32만 8,329건의 내역은 은행이 26만 2,966건, 멀티파이낸스가 6만 5,363건이다. 멀티파이낸스에는 추가로 15만 345건의 신청이 접수되고 있으며, 채무 재조정 가능 여부를 심사 중이다.
OJK 대변인은 “채무 재조정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에 은행이나 멀티파이낸스에 신청해야 한다”며 “채무 재조정의틀과 상환 기간은 채권자가 채무자의 상환능력 등을 감안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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