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로 반둥 고속철도 공사 지연…목표 개통일 수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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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루훗 해양투자조정장관은 자카르타~서부자바주 반둥 고속철도 건설 사업 완공과 개업 시기를 수정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건설공사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완공 목표는 2021년이었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루훗 장관은 "공사는 현재 중단됐다. 공사 이외의 활동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공자 지연은 불가피하다. 완공일을 변경해야 한다"고 말했다 했다. 현재 공사 지연에 따른 영향을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고속철도 건설 사업은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공동사업이다. 코로나19로 중국 건설 종사자들의 입국이 어려운 점이 공자 지연의 가장 큰 원인이다.
법무인권장관은 2일부터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고속철도 건설과 같은 국가전략프로젝트에 종사하는 외국인은 예외적으로 입국을 인정했다. 하지만 중국인 노동자들의 입국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고속철도 사업주체인 인도네시아 중국고속철도사(KCIC)는 2021년에 공사를 끝내고 영업을 개시할 목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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