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네트워크공급자협회, 정부에 주파수 이용료 지불 유예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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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통신 네트워크 공급자 협회(Apjatel)는 정부에 주파수 이용료(BHP)와 긴급 통보 등 국민 생활에 필요한 통신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한 비용인 유니버설 서비스료의 지불 유예를 요구하고 있다.
현지 매체 자카르타글로브의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번 달에 작년도 분의 지불 기한을 맞이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기업 활동의 정체로, 회원사의 법인 수입이 격감하고 자금융통이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Apjatel의 무하마드 아리프 회장에 따르면, 회원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자택 대기 또는 재택근무에 의해 법인 수익이 감소하고 있다.
무하마드 회장은 “재택근무를 통해 기업의 사무실은 거의 비어 있는 상태”라며 “인터넷 이용도 보통 60% 정도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계약 취소나 월정 고정요금의 재검토를 요구하는 기업도 있어 신규 고객 확보도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무하마드 회장은 또 “소매업에서 통신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수요 확대에 따라 서비스 업그레이드가 필요해 비용이 많이 든다”고 전했다.
정부는 통신사에 재택근무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무하마드 회장은 무료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등으로 협력하고 있다.
하지만 수입은 늘지 않는데 비용만 커지고 있다며 정부에 지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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