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조정부, 코로나19 세제 혜택 대상 산업 18개로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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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는 22일, 코로나19 경기부양책으로 세제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산업군을 18개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빠르면 이번 주 안에 관련 규정을 결정한다.
현재는 일부 제조업만 소득 원천 징수세(PPh21), 수입 선불 법인세(PPh22), 월 선납법인세(PPh25) 감면 또는 유예 등의 세제 지원 대상이다.
추가되는 18개 산업에는 농업과 건설, 운송, 금융, 교육 등이 포함된다. 인도네시아 표준산업분류(KBLI)에서 총 761개 업종이 포함된다. 이와는 별도로 보세 지역에서 조업하는 기업도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정부는 1일 재무장관령 ‘2020년 제23호'를 시행, 제조업을 대상으로 세제 혜택을 적용했다. 아이를랑가 경제조정장관은 “제조업 이외의 많은 산업과 산업단체에서 유사한 혜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올랐기 때문 대상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해당 재무장관령을 개정하는 형태로 규정을 공표할 계획이다.
현지 언론 꼼빠스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스리 물야니 재무장관은 “세제 지원 산업분야 확대로 공제 또는 유예되는 세금은 총 35조 3,000억 루피아에 달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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