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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조업 성장 최대 2.6% 예측”…비관전망 0.7%에 그쳐

경제∙일반 작성일202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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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스 구미왕 까르따사스미따(Agus Gumiwang Kartasasmita) 산업부 장관은 최근, 올해 제조업의 성장률이 0.7~2.6% 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는 가운데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의약품 분야 등의 지원을 강화하고 제조업 전체의 수준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아구스 장관은 온라인 회견에서 제조업의 경제성장률은 낙관적 전망에서 2.5~2.6%, 비관적 전망에서 0.7~0.8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전체 경제성장률은 낙관적 전망이 2.4%, 비관적 전망이 0.5%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초에 내걸었던 제조업 성장률의 당초 목표는 4.8~5.3%였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아구스 장관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제조업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수요 감소와 원재료의 조달난이라고 지적했다. 가동률 저하로 인부를 해고할 수밖에 없는 공장이 증가하는 것에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의료기기 및 제품, 식음료, 비타민제, 한방 등은 코로나19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아구스 장관은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제조업의 60%는 (수요 감퇴에) 고심하고 있는 반면, 40%는 수요가 평상시와 같거나 증가하고 있다”며 “수요 증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야 할 산업 분야의 재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지원책의 하나로, 의료 분야의 사업인가 등의 허가 절차를 신속화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월에 발행한 손소독제의 허가는 180% 증가, 보호복은 560% 증가했다.
 
국내 보호 장비의 월 생산 능력은 5월 초순까지 1,830만 개에 달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대학 및 반둥 공대, 민간 기업 등이 실시하는 인공 호흡기의 개발 프로젝트도 지원한다.
 
이 밖에 재무부 등과 협력해 저금리 대출을 제공하는 구조를 만들어 공장의 현금 흐름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대규모 사회적 제약'(PSBB) 기간 동안 직장 폐쇄의 예외 조치로서 공장의 조업 계속을 인정하는 허가서의 교부도 적극적으로 실시한다. 산업부는 지난 18일까지 1만 1,172개사에 대해 허용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1~3월의 제조업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329억 9,000만 달러였다. 식음료, 비금속, 화학 제품과 원료, 기성복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3월 단월의 제조업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7% 증가한 111억 2,000만 달러였다.
 
아구스 장관은 ‘2019년의 수출 증가는 팜원유​​(CPO)와 그 파생상품 및 섬유분야가 뒷받침했지만 올해는 철강이나 귀금속, 기계 분야로 바뀌고 있다”며 “특히 철강 분야에서는 중부 술라웨시 섬의 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인더스트리얼 파크(IMIP)에서 중국으로의 수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아구스 장관은 1월 올해의 목표 수출액을 1,363억~1,428억 달러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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