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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중앙은행, 이슬람 채권 1.7조 루피아 매입

경제∙일반 작성일202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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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최근 실시된 이슬람 채권(수쿠크)의 입찰에서 1조 7,000억 루피아를 사들였다고 밝혔다.
 
지난 23일자 현지 각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31일자로 시행한 대체 정부령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재정 정책의 일환으로 국채와 수쿠크 입찰에 중앙은행이 국채시장 특별참가자(프라이머리 딜러)로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수쿠크 입찰 결과는 입찰 금액이 18조 8,000억 루피아, 낙찰 금액은 9조 9,800억 루피아였다.
 
페리 와르지요(Perry Warjiyo)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 총재는 “중앙은행에 의한 국채 매입은, 인플레율에의 영향을 상정할 수 있는 범위에 한정되어 있다”며 “매입한 국채는 공개 시장 조작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의 국채 입찰 참가는 코로나19에 대한 금융시스템 안정화와 재정정책에 관한 대체 정부령(Perppu) '2020년 제1호'에 규정돼 지난달 31일자로 공포, 시행되었다.
 
관련 규정의 재무부장관령 ‘2020년 제38호’는 중앙은행에 의한 국채 매입에 대해 ◇정부와 중앙은행이 인플레율에 미치는 영향이나 국채의 종류에 대해 합의한 다음 실시하는 것 ◇비경쟁 입찰만 참가할 수 있는 것 ◇목표 조달액에 대한 매입 한도액은 수쿠크가 30%, 국채는 25%로 하는 것 등으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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