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조정청, DBS 인도네시아와 FDI 유치 협력 > 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은 지난 22일, 해외직접투자(FDI) 유치를 위해 싱가포르계 은행 DBS 인도네시아(DBS Indonesia)와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외국 기업에 대한 정보 제공 등을 통해 투자 유치를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인도네시아에 투자를 고려하는 기업에 대해 정책과 규제, 금융 등에 관한 정보 등을 제공하는 것 외에 초기 투자 허가가 가능한 기업의 정보 수집과 분석을 진행한다. DBS 인도네시아는 계좌 개설과 현금 관리 등의 서비스를 투자자에게 제공한다.

 

바흐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BKPM 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투자에 악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이상적인 협력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DBS 그룹이 해외에서 많은 고객을 가진 점을 언급하면서 FDI 유치의 촉진에 기대를 나타냈다.

 

1분기(1~3월)의 FDI와 국내 투자를 합한 투자실현액(석유가스, 금융 등 제외)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210조 7,000억 루피아였다.

 

단, FDI는 9% 감소한 98조 루피아로 축소되어, 바흐릴 장관은 코로나19 사태가 영향을 주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