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뜨라, 쁘르마따銀 매각 금액 인하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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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복합 기업 아스뜨라 인터내셔널(PT Astra International)과 영국 금융 기업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B) 은 인도네시아의 중견 은행 쁘르마따(PT Bank Permata)의 매각 계획에 대해 보유 중인 쁘르마따 주식의 매각액을 낮추기로 매각처인 태국 상업은행인 방콕은행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스뜨라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3개사는 지난 20일 쁘르마따은행 주식 매각액을 장부가액의 1.77배에서 지난해 12월 말 시점의 장부가액의 1.63배로 낮추기로 계약을 개정했다.
개정은 쁘르마따은행의 매각이 6월 30일까지 완료되는 것을 조건으로 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스뜨라의 몫이 약 17조 4,600억 루피아로 변경됐으며, 총 매각액의 합계는 약 34조 9,200억 루피아가 될 전망이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아스뜨라의 투자자 홍보 담당자는 계약 개정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금융권에 위험이 발생할 수 있음을 고려하여 매각 금액 인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12월에 발표된 매매 계획에 따르면, 방콕은행은 아스뜨라와 스탠다드차타드가 44.56%씩 보유한 쁘르마따은행 주식 총 89.12%를 취득한다. 매각 금액은 당초 지난해 9월 시점의 주당 장부가액 1,498루피아의 1.77배로 계산하여 총 37조 4,400억 루피아가 될 전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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