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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폭락했던 루피아 강세 회복

경제∙일반 작성일20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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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안 와일 아클라스 /  자카르타 포스트 2020년 4월 30일

루피아화는 지난 목요일 미국의 코로나-19 백신개발 가능성, 경제부양을 위해 중앙은행의 금리동결 약속에 힘입어 달러 대비 3퍼센트 가까이 절상되면서 3월 중순 이후 최고수준으로 회복되었다.

루피아화는 전세계적 코로나 위기를 맞아 달러당 Rp16,625까지 떨어졌다가 목요일 4시 46분엔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인 Rp14,881을 기록했다. 중앙은행의 은행간 스팟환율(JISDOR)도 수요일 Rp15,415에서 목요일엔 Rp15,157로 올랐다.

중앙은행장 페리 와르지요는 목요일 금융담당 국회 11 소위원회에서 현상 유지를 위해 단기금리 동결할 것이며 루피아화 가치가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2월과 3월 50개의 기준점들을 검토한 후 이번 달에도 기준금리 4.5%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뻐르마따 은행 이코노미스트 조슈아 빠르데데는 지난 금요일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루피아 절상은 미연방준비국이 지난 수요일 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한 결정에 영향받은 것이며 바이오기술기업 길리드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임상실험에서 50% 성공율을 보여 순조롭다고 발표한 것도 작용했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수요일 길리드 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더서버의 실험은 초기 실험에서 환자회복에 기여했음이 확인되어 코로나-19 치료 표준이 될 것이라는 미국의 한 감염병 권위자의 발언을 인용했다

같은 날 연방정부 관료는 경제부양을 위해 모든 방법을 쓸 것과 미국 경제가 정상화될 때까지 금리를 0% 가까이 묶어둘 것이라는 보도자료를 내기도 했다.

페리는 올해 경상수지적자가 적어져 루피아 절상에 영향을 주었다고 언급했다. 중앙은행 전문가는 당초 중앙은행이 2.5~3%로 예측한 경상수지적자 1/4분기엔 1,5% 밑으로 나타나 연간으로 2% 정도가 될 것이라 예측했다. 또한 다른 나라와 비교해 월등한 인도네시아의 국채수익율은 외국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일 것이라고 페리는 덧붙였다.

5월초까지 중앙은행은 팬데믹에 의한 경제적 타격을 완화하고 양적완화의 일환으로 루피아 가치 부양을 위해 금융시스템에 추가 유동성 제공 일환으로 503.8조 루피아를 수혈한다.

자카르타 종합지표(JCI)는 화요일 국영 만디리은행, 에너지기업 메드코 에너지, 국영 고속도로관리사 PT. 자사 마르가 등과 같은 블루칩 주식들의 선전과 함께 3.26% 증가했다. 외국투자자가 매수는 매도보다 431조 루피아(dr 287억 달러)가 많았다.

그러나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4월 23일에만 외국투자자들은 159.6조 루피아 상당의 채권과 주식 중앙은행표시증서를 매도했다.

정부는 3월말까지 221.4조 루피아의 정부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이외에 43억 달러 상당의 채권이 미국에서 판매되었고 지난 수요일 그린슈 옵션 채권경매에서 채권 11.38조 루피아를 팔았다. 스리 물야니 인드라와티 재무장관은 2분기부터 연말까지 정부가 856.8조 루피아의 채권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은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 초기 투자자들이 인도네시아 자산들을 매각하며 악화되었다가 이제 회복세로 접어들기 시작했다.

{'수카르노와 인도네시아 현대사' 저자 배동선 번역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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