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산업, 해고나 일시 귀휴 189만 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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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섬유협회(API)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로 국내 섬유·섬유제품(TPT) 산업에서는 지난 달 24일까지 189만 명의 직원이 해고(일시 해고 포함)되거나 일시 귀휴(歸休)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자카르타포스트와 인베스터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TPT 산업의 종업원 수는 269만 명으로 약 70%가 줄어든 셈이다.
API의 제이미 회장은 “최근 섬유·섬유제품의 주문 취소가 증가하면서 의류 공장 가동률이 90%에서 5%까지 급감했다”며 “국내외 시장을 잃으면서 많은 기업들이 6월에 현금 흐름이 막힐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에는 전기 요금과 가스 요금 면제, 부가가치세(VAT) 지불 90일간 유예, 수입 기성복에 대한 긴급 수입제한(세이프 가드) 적용 등의 우대 조치를 요구했다.
API의 측은 또한 “마스크 등 감염 보호 장비의 생산으로 이행한 기업도 있지만, 그래도 공장 가동률은 70~80% 정도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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